무더운 여름, 에어컨을 많이 틀면 전기요금 걱정되시나요?
여름철 실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 에어컨을 자주 사용하다 보면
한 달 뒤 전기요금 청구서에 깜짝 놀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용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실내 쾌적함은 유지하면서 전기요금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쾌적한 실내 환경을 지키면서
전기세까지 아낄 수 있는 에어컨 절전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에어컨은 26도 자동 모드로 설정하세요
적절한 실내 냉방 온도는 26도입니다.
특히 ‘자동 모드’는 상황에 따라 팬 속도와 냉방을 조절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강풍’이나 ‘파워 냉방’을 계속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전기 소비가 큽니다.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냉방 효율이 상승합니다
에어컨만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시원한 공기가 골고루 퍼져 냉방 효율이 1.5배 이상 좋아집니다.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기보다 선풍기로 공기를 순환시키면
체감 온도는 낮아지고 전기 사용량은 줄어듭니다.
조합 방식 냉방 효과 전기 사용량
| 에어컨 단독 | 보통 | 높음 |
| 에어컨 + 선풍기 | 우수 | 낮음 |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아두세요
에어컨을 꺼도 플러그가 꽂혀 있으면
대기 전력으로 인해 불필요한 전기 소비가 계속됩니다.
장시간 외출 시에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고,
멀티탭에 연결했다면 스위치를 꺼두는 것도 좋습니다.
필터 청소만 잘해도 최대 30% 절약됩니다
에어컨 필터가 먼지로 막히면 냉방 효율이 떨어지고
냉기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전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2주에 한 번씩 필터를 분리해 흐르는 물에 세척하고
자연 건조 후 다시 장착하는 것만으로도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블라인드와 커튼으로 햇빛을 차단하세요
햇빛이 강한 시간대에는 창문을 닫고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내려
외부 열기의 유입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온도를 최대 3도까지 낮춰주며,
냉방 속도를 빠르게 해 전기 사용량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제습 모드도 적극 활용하세요
무더운 여름 습도가 높으면 체감 온도가 올라 불쾌함이 커집니다.
이럴 때 ‘제습 모드’를 사용하면 온도를 크게 낮추지 않아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어 냉방 대비 전기 소모가 적습니다.
특히 비 오는 날이나 장마철에 꼭 활용해보세요.
타이머 기능으로 불필요한 냉방을 차단하세요
수면 중이거나 외출할 예정이라면 타이머 기능을 꼭 사용하세요.
정해진 시간 후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정하면
에어컨을 계속 켜두는 일을 막을 수 있고
자연스럽게 전기요금도 절약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