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문 열자마자 ‘찜통’? 여름엔 자동차 내부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무더운 여름, 햇볕 아래 주차된 자동차의 실내 온도는 단 몇 분 만에 60도까지 치솟을 수 있습니다.
뜨거운 시트와 핸들, 퀴퀴한 공기, 눈부신 대시보드는
운전자의 불쾌감을 높이고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죠.
이번 글에서는 간단한 도구와 습관만으로
여름철 자동차 실내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는 7가지 실용적인 팁을 소개합니다.
운전석 창문만이 아니라, 조수석 창도 함께 열어주세요
차 안의 뜨거운 공기를 빠르게 빼내기 위해서는
운전석과 조수석 창문을 동시에 여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운전석 문을 3~5회 정도 빠르게 여닫으면
대류 현상이 생기면서 뜨거운 공기를 더 빨리 배출할 수 있습니다.
주차할 땐 반사형 햇빛가리개를 꼭 사용하세요
전면 유리에 반사 소재의 햇빛가리개를 설치하면
차 안 온도를 최대 15도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은색이나 알루미늄 소재가 가장 효과적이며,
후면 유리나 측면 창에도 추가 커버를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대시보드는 수건이나 천으로 덮어두세요
대시보드는 직사광선이 가장 많이 닿는 부분으로
열을 가장 많이 받는 부위입니다.
특히 어두운 색상은 열을 더 잘 흡수하므로
밝은 색상의 수건이나 천을 덮어주는 것이 열 축적 방지에 좋습니다.
주차 방향은 건물 그림자 쪽을 향하게 하세요
주차할 때 전면 유리가 햇빛을 직접 받지 않도록
건물 그림자 쪽이나 햇빛 반대 방향으로 돌려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이 작은 습관 하나가 차량 실내 온도를 크게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창문을 1~2cm 정도만 열어두면 공기 순환에 효과적입니다
완전히 닫힌 차량 내부는 열이 쉽게 고이기 때문에
안전한 장소라면 창문을 살짝 열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단, 비가 올 가능성이 있는 날이나 도난 위험이 있는 장소에서는 주의해야 합니다.
방법 주의사항
| 창문 1~2cm 열기 | 차량 도난/비 유입 주의 필요 |
차량용 송풍 팬을 설치하면 내부 열기를 빠르게 빼낼 수 있어요
USB 전원으로 작동하는 차량용 미니 선풍기는
시동을 걸지 않아도 차 안 공기 순환을 도와줍니다.
특히 한낮 햇볕이 강한 시간대에는
차량 윗부분에 몰린 뜨거운 공기를 빠르게 식히는 데 효과적입니다.
시동 끄기 전 에어컨을 끄고 내부 송풍만 작동하세요
차를 세우기 직전에는 에어컨을 끄고
내부 송풍 기능만 작동시켜 주면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냄새를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음 탑승 시 더 빠르게 쾌적한 온도로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