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여름을 덜 끈적하게 보내는 방법이 있을까요?
덥고 습한 여름은 땀이 많은 사람에게 정말 고통스러운 계절입니다. 잠깐만 외출해도 끈적거리고, 옷은 축축해지며, 심지어 피부 트러블도 생기기 쉽습니다. 오늘은 땀이 많은 체질이라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보송하고 쾌적한 여름을 위한 꿀팁 7가지를 소개합니다.
흰색이나 밝은색 옷이 체온 조절과 땀 억제에 더 유리합니다
짙은 색의 옷은 햇빛을 흡수해 체온을 높입니다. 반면, 밝은색 옷은 열을 반사해주며, 땀 얼룩도 눈에 덜 띄어 더 깔끔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린넨이나 흡습·속건 기능성 소재의 옷을 선택하면 피부에 달라붙지 않아 훨씬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겨드랑이, 등, 허벅지 안쪽엔 파우더 티슈나 전용 파우더를 사용하세요
땀이 많이 나는 부위는 마찰과 습기로 인해 냄새나 피부 트러블이 쉽게 발생합니다. 외출 전 파우더 티슈나 무향 전분 파우더를 가볍게 발라주면 마찰을 줄이고 보송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땀띠를 예방하려면 찬물 샤워보다 미온수 샤워가 더 효과적입니다
찬물 샤워는 순간적으로는 시원하지만, 체온 변화로 인해 오히려 땀이 더 많이 날 수 있습니다. 약 38도의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천천히 체온이 식으며 땀이 줄고, 피부 진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속옷은 항균성과 속건 기능이 있는 소재로 교체하세요
젖은 속옷을 오래 착용하면 세균이 번식하고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땀이 많은 사람이라면 면 소재보다는 속건 기능이 있는 기능성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용 드로즈나 브라탑도 좋은 선택이 됩니다.
등과 가슴에는 쿨링 스프레이로 체온을 빠르게 낮추세요
즉각적인 쿨링이 필요할 땐 쿨링 미스트나 스프레이를 활용해보세요. 뒷목, 등, 가슴 중앙, 무릎 뒤 등에 분사하면 체온을 빠르게 낮추고 땀 분비도 줄일 수 있습니다.
사용 부위 쿨링 효과 높음
뒷목 | O |
등 중앙 | O |
무릎 뒤 | O |
자주 씻기 어렵다면 데오드란트 시트를 꼭 챙기세요
외부 활동 중 땀이 나도 바로 씻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데오드란트 시트를 가방에 챙겨 다니세요. 땀이 많이 나는 부위를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체취와 피부 트러블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밤에도 땀이 덜 나도록 침구 소재도 중요합니다
땀이 많은 사람은 자는 동안에도 땀에 흠뻑 젖을 수 있습니다. 통기성이 좋은 인견, 대나무 섬유, 고밀도 면 소재의 침구를 선택하세요. 촉감이 시원할 뿐만 아니라, 땀 배출과 건조 속도도 훨씬 뛰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