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자동차 관리, 꼭 챙겨야 할 여름철 점검 포인트는?
무더운 여름은 사람뿐만 아니라 차량에도 큰 부담을 줍니다.
엔진 과열, 타이어 파열, 에어컨 고장과 같은 문제가 쉽게 발생할 수 있죠.
장거리 운전이나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여름철 차량 관리법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차량이 여름 더위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용적인 자동차 관리 팁을 정리해드립니다.
타이어 공기압을 자주 확인하세요
기온이 올라가면 타이어 안의 공기압도 자연스럽게 높아집니다.
이 상태에서 고속 주행이나 장시간 운전을 하면
타이어가 터질 위험이 커집니다.
여름철에는 최소 주 1회 이상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고,
제조사 권장 수치보다 약 5% 낮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엔진 냉각수 점검은 필수입니다
고온 환경에서는 엔진 온도가 쉽게 상승하고,
냉각수가 부족하면 심각한 과열로 고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닛을 열고 냉각수 탱크의 MIN~MAX 눈금을 확인해
부족할 경우 즉시 보충해야 합니다.
장거리 주행 전에는 반드시 점검하세요.
점검 항목 점검 주기
냉각수 | 운전 전 / 주 1회 |
브레이크액 | 월 1회 정기 점검 |
실내 고온 방지를 위해 커버와 햇빛 가리개를 사용하세요
직사광선 아래에 차량을 주차하면
실내 온도가 60도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전자기기나 가죽 시트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앞유리 커버, 햇빛 가리개, 대시보드 천 등을 사용하면
차량 내부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장시간 주차 시에는 그늘이나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와이퍼와 워셔액 점검으로 돌발 상황에 대비하세요
여름에는 소나기가 자주 내리므로,
와이퍼 상태가 나쁘면 시야 확보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고무 블레이드가 닳았거나 떨림이 생겼다면 즉시 교체하고,
워셔액도 충분히 채워 두는 것이 좋습니다.
비 오는 날 운전이 잦은 계절일수록 더 중요합니다.
에어컨 필터 교체로 쾌적한 실내 공기 유지
여름철엔 에어컨 사용이 많아지면서
필터에 먼지와 습기가 쌓여 냄새나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됩니다.
1만 km 주행 시마다 또는 6개월 주기로 필터를 교체하면
냄새 없는 시원한 공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차량용 탈취제나 천연 방향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주유는 아침이나 저녁, 기온이 낮을 때가 효율적입니다
기온이 높을수록 연료가 팽창해
주유 시 실제 주유량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여름철에는 하루 중 기온이 낮은
이른 아침이나 해진 후에 주유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연료가 부족한 채로 장시간 운전하면
연료 펌프에 부담이 갈 수 있으므로
최소 1/4 이상 연료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차 후에는 도장면 보호까지 함께 관리하세요
여름철 강한 자외선, 벌레 자국, 새 배설물 등은
차량 외관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세차 후 왁스나 코팅제를 발라 도장면을 보호하고,
벌레나 오염물은 바로 닦아줘야 변색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작은 흠집도 여름엔 쉽게 번질 수 있으므로
미리미리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차량 관리, 예방이 최고의 정비입니다
계절에 따라 자동차 관리 방법도 달라져야 합니다.
특히 여름은 차량 고장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작은 점검이라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여름철 차량 관리 습관을 잘 들이면
더위에도 끄떡없고, 안전한 운전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