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음식이 쉽게 상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름은 고온다습한 환경 때문에 음식이 쉽게 상하는 계절입니다.
냉장고에 넣어도 항상 안전한 것은 아니며, 식중독이 더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여름철에 흔히 저지르는 음식 보관 실수와
음식을 더 오래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는 똑똑한 보관 팁들을 소개합니다.
밥은 식힌 후 보관 – 따뜻할 때 보관하면 세균이 증식하기 쉬움
따뜻한 밥을 바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이나 냉동보관을 하면
용기 안에 수분이 맺혀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밥은 반드시 실온에서 식힌 뒤,
완전히 식은 다음에 보관용기에 넣어야 합니다.
3일 이내에 먹을 예정이라면 냉장보관이 적당하며,
더 오래 보관할 경우 냉동 보관이 더 안전합니다.
김치와 장류는 유리용기에 보관
여름에는 발효가 빨라지기 때문에 김치와 된장, 고추장 같은 장류가 빠르게 변질됩니다.
플라스틱 용기는 냄새가 배거나 산성과 반응하기 쉬우므로
유리용기를 사용하면 더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소분해서 자주 열지 않도록 하면
맛과 위생을 모두 지킬 수 있습니다.
고기와 생선은 키친타월로 감싸 수분 제거 후 보관
육류나 생선을 원래 포장 상태로 보관하면
핏물과 수분이 고여 부패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보관 전에 키친타월로 감싸 핏물과 수분을 흡수한 다음,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야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냉장보다는 냉동 보관이 더 안전합니다.
식재료 보관 방법
소고기 | 키친타월로 감싼 뒤 냉동 보관 |
생선 | 수분 제거 후 밀폐하여 보관 |
채소는 키친타월과 함께 보관
채소는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서 보관하면 과도한 수분을 흡수해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비닐에 직접 담으면 내부에 습기가 차서
곰팡이와 부패가 쉽게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잎채소는 한 장씩 떼어서 보관하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과일은 종류별로 따로 보관
일부 과일은 에틸렌 가스를 배출해
주변 과일의 숙성을 빠르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 바나나를 사과와 함께 보관하면
더 빨리 무르게 변할 수 있습니다.
바나나, 사과, 키위 같은 과일은 반드시 분리해서
서로 영향을 주지 않도록 보관해야 합니다.
과일 종류 보관 방법
바나나 | 상온 보관, 단독 보관 |
사과 |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 |
포도 | 씻지 않은 채로 냉장 보관 |
반찬은 먹을 만큼만 소분해서 덜어 먹기
여름철에는 반찬을 한꺼번에 꺼내서 먹는 습관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젓가락이 자주 닿을수록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먹을 만큼만 따로 덜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덜어 먹는 그릇은 매번 뜨거운 물로 소독해서 사용하는 것이 위생적으로 안전합니다.
냉장고 문 여닫는 횟수를 줄이기
냉장고 문을 자주 열면
내부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냉장 기능이 약해집니다.
특히 여름에는 한 번만 열어도
온도가 5도 이상 상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냉장고를 정리해서 필요한 음식을 빠르게 찾고
문을 여닫는 시간을 최소화하세요.
냉장고 온도 확인은 생활화해야 함
여름철 냉장고의 적정 온도는 냉장실 04도, 냉동실은 -18도입니다.2일 보관해 보고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온도계가 없다면
우유나 두부처럼 쉽게 상하는 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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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절약도 중요하지만, 식품 위생은 그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세요.